일상 기록
친구네 집에서 백숙해먹은 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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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깝게 살고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친구에게 생후 18개월쯤 된 아기가 있는데, 그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집에 놀러 간다고 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워낙 허물없는 사이인 데다가 아기도 너무 귀여워 또 다른 친구와 함께 시간을 맞춰 꽤 자주 놀러 간다. 아기를 보고 있으면 참 활력이 되고 힘이 되고 참 많이 웃게 되는데, 그렇게 때문에 더 보고 싶은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기이름은 이제부터 바니라고 하겠다.
보통은 배달음식을 먹지만, 가끔 음식을 해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백숙을 해 먹기로 했다.
여자 세명과 아기 한 명이 먹을 닭이 아주 잘 삶아졌다. 친구가 음식을 하는 동안 바니와 힐링타임을 보내고 다 되어 갈 때쯤 상차림을 도왔다.
옆에서 깍두기를 달라고 노래를 부르는 바니
깍두기를 가리키며 두세요 듀세요 정말이지 너무 귀엽다.
친구 어머니가 직접 담근 맛있는 김치와 함께 백숙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런 정성이 가득한 음식은 늘 소중하고 감사하다. 결혼해서 독립을 하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죽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과 그리고 바니와 함께 먹으니 더 맛난 거겠지?
추운 겨울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였다.
한상 차려준 친구에게도 너무나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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