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드라마 스타 PD 신원호 프로필, 필모그래피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의사생활)

<신원호>

 

출생 : 1975년 8월 28일, 서울

직업 : 예능, 드라마 PD

학력 : 가락고등학교 (졸)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사)

언론 정보학과 부전공

대표작 : KBS 남자의 자격, 

tvN 응답하라 시리즈
tvN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

소속 : KBS(2001~2011),

CJ E&M (2011년~)

연봉 : 약 25억으로 알려져 있음

 

 

 

 

 

 

며칠 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많은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

그동안 신원호 PD의 드라마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부터 시작해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

모두 챙겨 보았고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 드라마 역시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연출가이자

응답하라 시리즈의 연출가

신원호 PD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어린 시절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그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지원하고 싶었지만 공부를 너무 잘했던 탓에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로 그 뜻에 따라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대학 시절, 영화사 스태프로

수개월 동안 일해 보면서,

힘들고 연봉은 적은 영화계의 현실을 깨닫고

영상을 제작하면서 직업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방송사 PD를 꿈꾸게 되었다.

그는 졸업 후 2001년 

KBS 방송국 27기 PD로 입사했으며,

교양국을 지망한 그는

입사 초에는 생방송 세계는 지금의

조연출을 맡다가

예능국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고,

해피선데이 공포의 쿵쿵따 조연출을 맡으면서 

예능의 매력에 빠져

예능 PD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유재석과는 이때 인연이 있음)

 

 

 

 

 

 

이후 올드미스 다이어리,

도전 골든벨 등의 연출을 맡다가

2009년 남자의 자격으로 

2011년 한국 PD 대상 TV 예능 부분

작품상을 수상을하면서 

스타 PD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이명한 사단인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와 함께 

CJ E&M으로 이적했다.

 

 

 

 

 

 

이명한은 과거 1박 2일 PD,

현 CJ E&M 본부장으로

나영석 PD가 멘토로 삼는

존경하는 인물로 밝힌 적이 있는데,

이명한 사단이 CJ E&M으로 이적한 후

해피선데이는(1박 2일, 남자의 자격)

하락세를 걷게 되었다.

 

 

 

 

 

tvN으로 이적 후 에는

이우정 작가와 함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만들었다.

이는 tvN 드라마가 지상파와

견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드라마이며,

tvN 드라마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이다.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낼 때,

예능을 만들던 PD가

과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너무 예능적으로 밀고 나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시선들이 많았지만,

대 성공을 거두었다.

과거 신원호 PD의 작품이었던

올드미스 다이어리 같은 작품을 생각하면,

이는 사실 지나친 걱정이었다.

 

 

 

 

 

 

이후 2013년 작품인 응답 하라 1994는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속편은 실패한다는 징크스를

가볍게 이겨냈으며

출연했던 모든 배우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때부터 배우를 보는

남다른 안목이 화재가 되면서 

스타메이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2015년 세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은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으며

응답하라 1988로 TV부문 감독상을 수상,

tvN 10 어워즈에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대상과 콘텐츠 본상을 포함하여

무려 1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응답하라 시리즈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대활약했고 

이를 통해 tvN 드라마의 인지도를 향상했고,

tvN 드라마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다시 돌아올 줄 알았던 그는

2017년 감옥을 소재로 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출연 배우는 무명배우였고,

작가도 항상 같이했던

이우정 작가가 아닌 신인작가에,

드라마에선 거의 다뤄진 적이 없는

감옥이 배경였다.

범죄자 미화라는 오해를 불러이 킬 수도 있었고

지상파 드라마와 정면으로 붙는

수목 드라마였기 때문에

많은 우려 속에서 방영되었으나

이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드라마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잘 잡으면서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매력 있게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20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총 12부작,

주 1회, 시즌제라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포맷을 취했는데,

그 이유로 치솟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작업 환경을 바꿔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 1회 편성이라는 약점을 가지고도

마지막 회 시청률이 14%가 넘어가고

발매한 OST들이 대성공을 거두는 등

소위 말해 대박을 쳤다.

이로서 신원호 PD는

5 연속의 흥행에 성공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찍었다.

무려 같은 시간대 붙은 예능이

미스터 트롯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크게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시즌 3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걸로 봐서

응답하라 시리즈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인터뷰에서

예능을 다시 하고 싶은생각은 있지만

너무 오래 떠나 있어서

감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으며

계속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지만

언젠간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 나무위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신원호 PD의 작품들.

그는 배우들의 눈빛부터 표정까지 

섬세하게 연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편집팀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집, 배경음악 싱크 맞추기, 연기 디렉팅까지

혼자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예능 PD를 오래 해서

생긴 습관이라고 한다.

그는 촬영 기간에는 거의 잠도 못 자고

촬영과 편집에 매진하며,

드라마 방영할 때에는 너무 바빠서

CJ E&M 고위 관계자의 문자에도

3~4일 후에 전화 온다고 한다.

 

 

 

 

 

 

배우 캐스팅할 때는

"여자 친구 있어요?"

"첫 키스는 언제 해봤어요?"

"집에서는 어떤 아들이에요?" 등의

간혹 당황스러운 

질문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능 pd 출신답게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한다.

일을 하면서 스탭이나 배우들에게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으며,

배우들이 스탭을 무시하는 것을 못 본다고 

알려져 있다.

그 반대의 경우 도마찬 가지.

 

그는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배우들과 스탭들을 존중하며

이우정 작가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표현하는데,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활동들이 너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