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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신메뉴] 던킨 도너츠에서 고추잡채 고로케가? 본문

먹을거리

[던킨 신메뉴] 던킨 도너츠에서 고추잡채 고로케가?

피오니90 2020. 1.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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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던킨도너츠에 갔다.

처음보는 도넛들 중 마음에 드는 것

두 가지를 사왔다.

그 중 한가지는 고추잡채 고로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던킨에서

언제 이런게 나왔지?

 

평소에 고로케를 좋아하는 편이라 

궁금한 마음에 후딱 집어왔다.

(에초에 싫어하는게 없음)

 

두개밖에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원분이 앙증맞은 종이봉투에 넣어 주셨다.

 

바삭하니 맛아보인다.

고추잡채 고로케의 사이즈는

던킨의 기존의 도넛들과 같은 사이즈이고,

고추잡채 고로케 가격은 2100원.

가격은 빠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고로케와

얼추 비슷하다.

 

고로케 겉표면에는 일부러 묻힌건지, 

실수로 묻은건지 의도를 알수 없는

설탕가루들이 묻어 있었다.

 

고추잡채 고로케의 단면은 이런 모습.

빵도 기름에 쩔어있지 않고

속도 꽉차있고 나름 맛있어보인다.

 

잡채라고하지만, 당면은 들어있지 않았다.

하긴, 식당에서 파는 고추잡채를 생각해보면

거의 다 당면은 들어있지않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속 안에 재료의 퀄리티가 살짝 아쉬웠다.

 

기름에 찌들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속 재료도 부족하고 퍽퍽한 느낌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지만,

전반적인 재료 퀄리티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즉석식품인 삼림 야채호빵과 비슷한맛이였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던킨에서 만든 것 같은

겉이 살짝 튀겨진 매콤한 야채호빵?

 

그리고 던킨도너츠 다른 빵들과

같은 반죽을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고로케인데 빵이 달달해서 신기했다.

 

저녁에 구입했는데도,

 다른 빵집에서 파는 고로케들과는 달리

 기름에 가득 찌들어있지 않아서 좋았다는 점 외에는 

특별히 좋은점은 없었던 고로케였다.

 

그래도 기존의 고로케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던킨 도너츠의 고추잡채 고로케 

한번쯤은 먹어 볼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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